한의학이야기

요통(腰痛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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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,303회 작성일 11-10-19 09:3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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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리가 건강의 척도가 되는 이유
 
동의보감에서는 인체의 근본을 정(精)이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. 정은 우리 인체에서 가장 귀하고 가장 중요한 물질을 말하는 것으로 대표적으로 골수와 뇌수 및 정액 등을 정이라고 합니다. 이러한 귀한 정을 주관하는 장기가 신장이고, 신장이 관장하는 인체 부위가 바로 허리입니다. 따라서, 허리의 건강 상태는 신장의 상태를 반영하기 때문에 허리의 상태로 우리 몸의 뿌리가 온전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.
허리 요(腰)자는 사람이 힘을 쓸 때 가장 중요(重要)한 곳이란 뜻에서 이름한 것이며, 우리 인체의 중심이면서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로 인체의 건강의 척도가 됩니다.

요통의 개념과 종류
 
동의보감에서는 요통을 열 가지로 나누는데, 그 근본은 모두 신허(腎虛)함을 틈타서 온다고 하였습니다. 즉, 몸의 근본이며 허리가 힘쓸 수 있게 하는 근본인 신(腎)이 허해지면 그 틈을 타서 삐거나 어혈이나 풍, 한, 습이 들어 오거나 스트레스로 인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.
1. 신허요통 : 남자가 정력을 과도하게 써서 오고 은근한 통증이 오래 가고 허리를 들지 못한다. 일어설 때 허리를 쭉 펴기가 힘든 경우도 여기에 해당합니다.
2. 좌섬요통 :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삐거나 높은데서 떨어지거나 해서 아픈 것입니다.
3. 어혈요통 : 엎어지고 떨어져서 생긴 요통으로 밤이되면 찌르듯이 아픈 통증이 극심합니다.
4. 풍요통 : 풍사(風邪)가 신(腎)을 상하면 좌측과 우측으로 통증이 돌아다니고 발이 당깁니다.
5. 한요통 : 감기로 인해 허리를 돌리지 못하고 통증이 따뜻하면 감소하고 차가우면 심해집니다
6. 습요통 : 습한 곳에 머물거나 비를 맞아 허리가 무겁고 얼음처럼 차고 통증이 극심합니다.
7. 기요통 : 사람과 싸우거나 소망한 바를 이루지 못하면 기가 체하고 허리를 쓰지 못합니다.
8. 식적요통 : 식습관이 불규칙하거나 비위를 손상하여 허리에 영향을 주어서 오는 요통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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